새벽의 사람 여름 시즌에 함께해주세요!
모집 기간 : 7/29(목) - 8/8(일)
활동 기간 : 8/10(화) - 9/4(토)
※ 모집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 될 수 있습니다. 지난 학기, 조기 마감으로 아쉽게 함께할 수 없었던 학우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 고민은 짧게! 얼른 신청해주세요!)
< 새벽의 사람 >은 1980년대에 발행되었던 부산대학교 철학과 학부생들의 잡지입니다.
지난 1학기, < 새벽의 사람 >을 다시금 만들고자 모인 16명의 새벽의 사람들은#나, 여기, 있다의 대주제로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글을 쓰고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지난 새벽의 사람들의 글과 기록을 궁금하시다면, 페이지의 < 2021년 1학기 새벽의 사람 > 카테고리를 클릭해보세요!)
이번 여름 시즌에서 새벽의 사람은 #코로나 시대의 철학 을 대주제로, 학습 모임이라 쓰고 잡담회라 읽는 모임을 진행합니다. 남은 방학을 의미있는 학습과 사유, 그리고 철학과 학우들과의 재미난 대화로 채워보고 싶은 새벽의 사람을 환영해요! 모집글을 읽어도 이해가 가지 않거나, 궁금한 내용은 언제든지 새벽의 사람 운영진 연락처로 문의주세요 :)
세션 1 #자유발제모임 #광장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 10시 , 온라인 진행 / 4-6인 모집
모임 소개
코로나 시대, 우리는 광장을 잃어버렸습니다.광장을 잃어버리고 우리는 어떤 변화를 목격하고 있나요?
세션 1은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며 새롭게 떠오른 고민과 사유를 철학의 이야기와 엮어 나눠보는 < 자유발제모임 > 입니다.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주제들로 작은 발제를 준비해서 공유하고 토론해봅니다. 스터디보다는 난상토론, 잡담회를 추구합니다. 화요일 저녁, 맥주 한 캔 따놓고 컴퓨터 앞에 앉아 편하게 이야기 나눠보아요 X)
진행 방식
총 4회차입니다. 매 회차, 운영진 4명이 준비한 #정치적 감정 #인간의 조건 #환대 #헤테로토피아 에 대한 메인 발제가 진행됩니다. 이후 구성원들이 각자 관심있는 키워드를 가지고 준비한 미니 발제를 함께 들어봅니다. 운영진 1인 발제 + 구성원 1인 발제 두 개의 짧은 발제를 듣고 자유롭게 대화하며 학습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세션 2 #깊이읽기모임 #타인
매주 토요일 오후/저녁 (자세한 시간은 모집 후 조정 예정) , 오프라인(부산대 일대) /4인 모집
현대 사회, 고속 성장의 시대는 끝났다. 아메리칸 드림의 종말과 노동자 계급의 절망, 최근 전 세계를 뒤덮은 코로나19의 공포 앞에서 민주주의는 과연 후퇴하고 있는가, 전진하고 있는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은 시민들은 불확실한 삶 앞에서 쉽사리 두려움이란 감정에 잠식당한다. 이러한 두려움은 종종 타인(기득권 또는 소수 집단)에 대한 혐오, 분노, 비난과 뒤섞인다. 이성적 사고와 건설적 협력 대신 손쉬운 타자화 전략을 선택해 나와 타인의 날선 경계를 짓게 한다.
- 마사 누스바움 < 타인에 대한 연민 > 책소개 中.
모임 소개
타인 그리고 타자성이 두려운 것이 된 시대. 두려움과 분노, 혐오가 뒤섞여 바이러스와 함께 퍼지고 있는 시대. 철학자 마사 누스바움은 '혐오의 시대를 우아하게 건너는 방법'을 책 < 타인에 대한 연민 > 을 통해 제시합니다. 세션 2에서 우리는 그의 책을 다양한 철학의 텍스트와 각자의 경험, 생각을 덧붙여가며 읽는 < 깊이읽기모임 >을 진행합니다.
진행 방식
총 4회차에 걸쳐, 마사 누스바움의 < 타인에 대한 연민 > 을 읽습니다. 텍스트 자체가 어렵지 않기 때문에, 이 책을 기반으로 사유의 가지를 뻗어나갈 수 있는 다양한 다른 철학자들의 사유와 텍스트를 덧붙여가며 내용을 풍성하게 만드는 작업을 합니다. 사회 전반에 퍼져있는 혐오, 두려움과 같은 정치적 감정들에 대해 알아보고, 철학이 어떤 사유와 역할을 해야 할지 고민합니다. 세션2 참여자들에게는 < 타인에 대한 연민 > 도서가 제공됩니다.